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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50104 새해가 밝았습니다 (3일 지남)

by ㅣlㅣl 2025. 1. 4.

안녕하세요

2025 새해가 밝았습니다

.. 사실 작성일을 보시면 알겠지만 이미 3일이 지났어요

 

원래는 상반기 회고 / 하반기 회고로 나눠서 쓰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회고할 시간이 없었다.

 

 

240610 오늘도 어떻게든 굴러가는 취준 일상 - (3)

사실 상반기 회고랑 같이 적다가, 내용이 너무 중구난방인 것 같기도 하고 길어져서 회고 / 일상 2개 글로 나눴다.회고 글은 아직 쓰는 중! 무슨 노래 듣고 계신가요?더보기 요즘은 이 노래 하나

ll2ll.tistory.com

 

갑자기 글을 왜 쓰게 되었는가 하면

과제 전형을 앞에 두고 갑자기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기 때문이다.

무려 6시간짜리 과제 ㄷㄷ...

 


주변인들이랑 얘기 나누다가 연말 회고록을 써야겠다는 다짐을 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연초가 되어버린 것이다.

 

요즘 사람들 만나면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 무엇을 동력으로 살아가는지를 자주 물어보곤 한다.

내 스스로 이걸 못찾아서 방황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대답을 듣고 참고라도 하고 싶었던 것 같다.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되기도 했고, 살아온 세월이 어느 정도는 누적된 시점이다보니 다들 자신만의 주관을 뚜렷하게 갖고 살아가는 것 같아서 이야기 들을 때 재밌었다.

 

아무튼 그래서 올해에는 나도 자아실현을 위해 내가 원하는 것, 추구하는 가치, 목표 등을 조금 더 구체화해볼 생각이다.

 

썸네일용. 참 마음에 드는 구절이라서 가져왔다.

 


 

2024 되돌아보기

작년을 되돌아보면 "표면적"으로는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

대외활동도 하고, 졸업도 하고, 인턴도 하고...

 

하지만 수십 번의 회사 지원을 거치며,  자소서 첨삭 끝에 공통적으로 받은 피드백이 하나 있었다.

"왜 지원하고 싶은지 동기가 구체적이지 않다" 라는 것이다.

 

특히 "이거 회사 이름만 바꾸면 그대로 다른 데도 낼 수 있는 거 아니냐" 라는 피드백이 깊게 박혔다...

그도 그럴 것이, 실제로 하고 싶은 일이 경제적 안정 - 돈벌기 -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뭐 다들 돈벌려고 회사를 다닌다고는 하지만... 반대로 채용 담당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 똑같은 지원자들 사이에서 나를 뽑아야 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아무리 중고 신입이 대세인 세상이라지만, 애초에 신입에게 대단한 역량을 요구하기보다는 도메인에 대한 관심, 애사심 (얘가 얼마나 오래 다닐 수 있는지) 을 주로 보게 되는데.

그렇다면 신입에게는 회사와 산업에 대한 지원 동기가 더더욱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 

 

 

한 가지 이유가 더 있다.

개인적으로 목표로 삼고 싶고, 좋아하는 유형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반짝반짝 빛을 내는 사람들인데 그러한 빛을 내기 위해서는 본인이 추구하는 바가 명확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경제적 안정 그 이후,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명확하게 인지해야만 마음의 동력이 꺼지지 않을 것이다.

매일 출근해서 하루의 절반 이상 시간을 일에 투자해야 하는데, 그 일이 즐겁지 않다면 말그대로 사회의 톱니바퀴로 녹슬어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2025년에는?

 

아래 2가지로 큰 목표를 잡았다.

  • 내가 하고 싶은 일 / 목표 찾기
  • 마음의 여유 가지기

 

너무 일반적인 내용 아닌가 싶지만, 저 안에 많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런 걸 정리할 때 만다라트가 정말 좋은 것 같다.

오타니 쇼헤이 만다라트표

 

오타니 쇼헤이 선수를 좋아해서 처음 접한 이후로 매년마다 저걸 따라서 써보고 있는데, 처음에는 저 칸을 다 채우는 것조차 힘들었다.

하지만 중간중간 연초에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 확인해볼 때도 좋고, 한 해를 돌아볼 때에도 얼마나 이뤄냈는지를 체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

 

나의 만다라트도 공개하고 싶지만 사적인 내용이 많은 관계로...

올해 상반기 회고나 연말쯤 필터링을 거쳐서 올려보도록 하겠다.

 

 


이렇게 쓰던 와중에 시험 안내 메일이 왔다... ㅠㅠ

갈 길이 멀더라도 오늘 일부터 차근차근 끝내야지.

 

일상 글은 또 다음에 여유가 있을 때 쓰러 오겠다.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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