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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40127 부캠을 절반쯤 보내고 (+취미를 찾아서)

by ㅣlㅣl 2024. 1. 27.

이걸 부스트캠프 카테고리에 넣을까 일상 카테고리에 넣을까 하다가 나의 주저리주저리가 될 것 같아서 그냥 일상 카테고리로 넣기로 했다


 

요즘은 새로 배송 온 깜찍 달력으로 월별 일정을 표시하고 있는데.. 문득 1월이 다 지나가버렸다는 걸 깨달은 것이다.

정말귀여워요

사실 올해가 이만큼이나 지났다는 것도 믿기지가 않는다. 진짜 눈앞에 있는 태스크를 쳐내는 방식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눈 깜짝했는데 벌써 2월이라니

 

부캠 시작하니까 좋은 점 : 잡생각 들 틈이 없다 / 그만큼 루즈해지지 않음 / 사람이랑 말할 기회가 많다

부캠 시작하니까 나쁜 점 : 쉴 틈도 없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정신 없이 보내다 보니까 요즘은 마땅한 취미 생활도 안했던 것 같다... 하기에는 중간중간 게임도 하고 놀러도 다녔지만

이걸 언제 느꼈냐면 아까 만년필 뚜껑 열었는데 잉크가 다 말라 있더라.

취미가 되었던 일이 되었던 뭔가 하나를 꾸준히 파는 것은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진심으로 좋아하면 좀 쉬워질까?

 

사실 이 포스팅을 쓰게 된 이유도 내가 재미를 붙일만한 새로운 취미 생활을 찾아내기 위해서이다.

일상 블로깅을 거의 안해봤기 때문에 혼자 주저리주저리 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다소 두서 없는 글이겠지만.. 쓰다보면 언젠가 나아지리라 믿는다.

논문 포스팅도 처음에는 몇 번씩이나 뜯어 고쳤지만 지금은 내가 이해한 대로 잘 정리하듯이... (다른 사람들도 잘 이해해줄지는 잘 모르겠다)

 


최근에는 넷플릭스를 결제했다.

비싸서 유튜브 프리미엄도 해지했으면서 왜 넷플릭스를 결제했느냐....

알 사람은 알 이미지

갑자기 모 로봇 애니메이션을 보게 된 것이다.

 

사실 내용은 이미 요약본으로 다 알고 있긴 하다. 심지어 고등학교 때도 초반부는 봤었고.

근데 왜 갑자기 다시 보게 되었는가?

 

.....글쎄ㅋㅋㅋㅋㅋㅋㅋ

영상에 집중을 잘 못하는 편이라 시리즈물 같은 것도 그닥 챙겨보지 않는 편인데 (집중해서 딱 한 편으로 보고 끝낼 수 있는 영화를 더 선호함) 이건 그냥 신내림을 받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그리고 한 편당 1시간씩 하는 K-드라마보다야 시간이 훨씬 짧기도 하고...

 

상상 이상으로 재밌어서 밥먹을 때 외출 준비할 때 진짜 열심히 보고 있다.


이상으로 짧은 근황글이었다.

딱히 남이 봐주길 바라는 글이 아니라서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주저리주저리 써놨는데, 나중에 모아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앞으로의 프로젝트에 관련된 만큼, 기억에 남는 일들을 주간 단위로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다!